아즈사 미치요(梓みちよ), 76세로 사망

아즈사 미치요(梓みちよ), 76세로 사망



 ‘こんにちは赤ちゃん(곤니치와 아카짱/안녕 아기야)’, ‘二人でお酒を(후타리데 오사케오/둘이서 술을)’ 등의 빅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가수 아즈사 미치요(본명 林美千代[하야시 미치요]) 씨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소식이다. 후쿠오카 출신의 그녀는 올해로 만 76세였다.


 1월 29일, 그녀의 매니저가 ‘QVC 재팬’이라는 홈쇼핑 프로그램 참가 일정 조율차 들린 그녀의 집에서 쓰러져 있는 아즈사 미치요 씨를 발견했다는 소식이다. 사망 전까지 아즈사 미치요 씨는 도내의 한 맨션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었다. 유족들의 의사에 따라 이미 2월 2일 장례식이 치러졌다. 참고로 매니저에 의하면 2019년 연말에 만났을 때는 건강했었다고 한다.

 

 아즈사 미치요는 ‘ボサノバ娘(보사노바 무스메)’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1962년 싱글 ‘ボッサ・ノバでキッス(보사노바데 키스)’로 데뷔했다. 1963년 NHK ‘夢であいましょう(유메데 아이마쇼/꿈에서 만나요)’의 ‘이달의 노래 코너’에서 부른 ‘こんにちは赤ちゃん(곤니치와 아카짱/안녕 아기야)’가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는 히트를 기록했고 그해에 데뷔 1년 만에 일본 레코드 대상을 받는 영예를 가진다. 그뿐만 아니라 1963년 NHK 홍백가합전 출전을 시작으로 1969년까지 7년 연속 출전하는 쾌거를 이룬다. 후에 1971년 배우 和田浩治(와다 코지) 씨와 결혼하였으나 이듬해 이혼하였다. 2년 뒤인 1974년에는 책상다리를 한 채 노래를 부르는 ‘二人でお酒を(후타리데 오사케오/둘이서 술을)’라는 노래가 히트를 쳐 어른을 노래하는 가수로 차츰 이미지메이킹을 해 갔고 같은 해, 5년 만에 홍백가합전에 출전한 아즈사 미치요는 1976년에 ‘メランコリー(멜랑콜리)’, ‘1979년에 ‘よろしかったら(요로시캇타라/괜찮다면)’ 등의 노래를 히트시킨다. 그녀는 쇼와 가요곡에서부터 팝뮤직까지 폭넓게 일본 가요계의 60~70년대를 장식했던 가수였다.




그녀를 추억하는 네티즌들


A

'二人でお酒を'는 명곡인 것 같아요.

가사가 아주 좋아요. 건조한 분위기에서 피어나는 멋짐이란….

처음에는 강한 척하는 모습을, 나중에는 무언가 인간미를 보여주죠.

책상다리하고 노래하는 모습도 멋있었습니다.

돌아가시기에는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데 젊은데 유감입니다.

명복을 빕니다.


B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二人でお酒を'은 제 아빠와 엄마의 테마송이었습니다.

이렇게 또 쇼와 시대의 스타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슬프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C

‘メランコリー’나 '二人でお酒を' 이 두 곡은 제 청춘 시절의 추억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TV에서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만, 요양 생활을 하고 계셨던 걸까요?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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