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Japan 소년B 2020. 2. 19. 10:10
戦争と気象学 寺田虎彦 위고는 ‘애사’의 한 구절에 워털루 전투를 서술하며 이렇게 말하고 있다. “만약 1815년 6월 17일 밤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유럽의 미래는 변했을 것이다.”. 비가 내려 물러진 땅으로 인해 나폴레옹의 상위 전력을 차지하고 있었던 포병의 활동에 장애가 생겼다. 이 때문에 나폴레옹은 전투 개시를 살짝 연기하기로 했고 그 틈을 노린 블뤼허가 전력에 큰 손실이 생긴 나폴레옹의 군대와 싸워 대승을 거뒀다고 전해진다. 이 대목은 문학가의 과장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위와 같은 사례는 지금까지의 역사 안에서도 흔하지 않다. 위고와 같은 관점에서 내가 서술하자면 1281년 6월 23일부터 7월 1일에 걸쳐 현해탄을 통과한 저기압은 일본의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만약 몽골군이 현재와..
더 읽기